아이유-슈가, 볼빨간사춘기-백현 협업곡…음원파워·최정상 아이돌 조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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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와 이어지는 5월 첫째 주 음원 차트에서는 기라성같은 음원 강자들의 신곡이 격돌한다. 음악 팬들에게는 '귀가 호강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고의 음원 파워를 지닌 여성 솔로 가수와 최정상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연이틀 협업곡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모두 강력한 대중성과 팬덤을 거느린 조합이다.

가수 아이유는 다음 달 6일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공동 작업한 디지털 싱글 '에잇'을 공개한다. '에잇'은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 작곡했고, 슈가가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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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의 공동 작업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와 세계적 스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이들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 또 다른 느낌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다음날인 7일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엑소 백현이 피처링한 '나비와 고양이'를 선보인다. 다음 달 13일 발매되는 볼빨간사춘기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선공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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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듀오에서 안지영 1인 체제로 바뀐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워커홀릭' 등 그간 발표한 노래마다 차트를 휩쓸며 '음원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백현도 엑소와 슈퍼엠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 여성 아티스트와 듀엣곡 등에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다. 다음 달 3일에는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발매 계획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아이유와 부른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를 선보인 뒤 5개월 만의 신곡이다.

또 다른 음원 강자 태연은 부친상으로 잠정 연기했던 신곡 '해피'(Happy) 발매를 다음 달 4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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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파급력 큰 신곡들이 연일 발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린 대중음악 시장에도 활기를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솔로 가수들뿐만 아니라 주요 아이돌 그룹들도 5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오래간만의 '컴백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가 5월 4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고, 몬스타엑스·뉴이스트·데이식스 세 팀은 5월 11일 한날 새 앨범을 선보인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8일 미니 2집을, NCT 127이 19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트와이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온라인 간담회에서 오는 6월 1일 '모어 앤 모어'(MORE & MORE)라는 곡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