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재강(57)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을 신임 평화부지사에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통일과 정치 연구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평화 통일 분야 전문가다.

영국에서는 재영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내 국제 인맥이 넓은데다 오랜 정당 경력으로 소통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2017년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본 상임본부장을 거쳐 2018~2019년 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도는 이런 점을 두루 고려해 정치적 소통과 통일정책 분야 도정을 다루는 평화부지사 적임자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인사위원회와 신원조회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음 달 중순쯤 평화부지사로 취임한다.

한편 평화부지사직은 지난 1월 15일 이화영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3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