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취학아동가구 216세대에 마스크와 건강 물품,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게임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학아동을 위한 ‘건강꾸러미’와 가정돌봄에 지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가 지원됐다. 이는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포시가 마련한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정서 등 양육과 보육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코로나19로 방문 등 대면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 맞춤형 지원을 했다.

‘건강꾸러미’는 피톤치드수와 일회용마스크, 비타민C와 블록세트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용품으로 구성됐다.

또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는 매일 가정에서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기술과 양육코칭 책자로 정서적 상호작용의 촉진을 통해 가정내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들 물품과 책자를 해당 취학아동 가구에 전달했으며、각 가정에서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간단한 소감과 활동사진을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철홍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취약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힘들고 어렵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여성가족과(031-390-06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