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정세환·서정환·남궁현·조용복·정철민·유승득 총 6명의 구조대원에게 각각 `라이프세이버(Life-Saver)인증서 및 앰블럼'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프세이버는 화재와 붕괴, 교통사고 등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화재 진압 및 구조대원을 말한다.
이들은 2월4일 관악산 연주대 2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조 당시 사고 지점 지형이 까다롭고 눈보라와 일몰 등 기상악화까지 겹쳐 헬기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구조대원 2명은 로프에 의지해 절벽 중간에 있는 남성을 들것에 고정했고, 나머지 4명의 구조대원은 절벽 난간에서 도르래를 활용해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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