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과천시민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21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 520만원을 전달받았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함께 돕고자 ‘사랑의열매 함께극복 경기’ 사업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총 12억원을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52세대에 지역화폐 1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14일에는 과천시시민회에서 300만원을, 3일에는 익명의 시민이 30만원을, 2일에는 진영산업에서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삼오수산에서 덴탈용 일회용 마스크 3000매를 후원해 방역활동 및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배부했고, 3일에는 ㈜포유비즈에서 노트북 10대를 후원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컴퓨터가 없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현재까지 과천시에는 총 1억8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후원 금품이 모였다./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