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지난 21일 SBA와 BIFAN의 업무협약식에서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왼쪽)과 SBA 장영승 대표이사가 협약 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1 지난 21일 SBA와 BIFAN의 업무협약식에서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왼쪽)과 SBA 장영승 대표이사가 협약 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지난 21일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장르 영화 저변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BIFAN과 진흥원은 이번 협약에서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들을 선발하고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색보정(DI),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 총 3억 원 규모다. 또한 지원받은 영화의 개봉 시기에 맞춰 진흥원의 1인 미디어 창작그룹인 ‘크리에이티브 포스’가 바이럴마케팅 홍보를 지원한다. 응모는 BIFAN 홈페이지의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의 ‘잇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후반 작업 장비와 전문가의 기술지원이 더해져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진흥원과 BIFAN이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산업진흥원 장영승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진흥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해 좋은 장르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4회 BIFAN은 7월9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