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7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해 혐의를 받는 A(26)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깊이 용서를 구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인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자친구인 B씨를 폭행해 얼굴 등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로 활약했던 그는 한때 구독자 수가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