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보고에 이용하던 결재판을 전량 폐기하고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가 신속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제철은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 8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결과 문서 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에서도 빛났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 보고 및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