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과정에서 여러분이 주신 다양한 목소리들,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김철민'이라는 단순 명료한 슬로건과 함께 민생캠프를 꾸려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철민(63) 당선자.


 김철민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지난 4년 동안 우리 안산이 이룬 많은 일들, 신안산선 착공, 장하역 신설, 장상지구 신도시 등 제가 시작한 이런 일들을 꼭 제 손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앞으로 4년, 시민 여러분이 더 행복하고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안산선 2024년 개통, 성공적인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동네 곳곳에 주차장 확충, 체육문화센터, 예술도서관, 학교 체육관,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철저하게 점검해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고, 투표 한번 잘 하는 것이 당장 우리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 많은 것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 국민들이 보여 주신 현명한 선택과 준엄한 명령을 가슴에 깊이 새겨 더욱 겸손하게 시민 여러분을 섬기고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57.77%를 득표해 40.74%의 지지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주원 후보를 17.03%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