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옳은 선택이었음을 증명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신계용 후보를 7300여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시 당선인의 첫 인사말이다.


 이 당선인은 지난 한 달 보름 후보로 활동하는 동안 "골목과 거리에서 손을 흔들어 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마음을 표현해 주고, 때로는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 시민 한분 한분이 눈앞에 선연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이어 시민들에게 선거운동 기간 공약한 전철 1, 4호선 증차 추진, 24시간 공공 육아 돌봄시설 확충, 여성 전문 병원 설립, 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녹색산업 활성화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 깨끗하고 참신한 정치, 행동하고 해결하는 정치, 토론하고 소통하는 정치,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로 변모시켜 의왕·과천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당선인은 끝으로 경쟁했던 다른 당 후보들에게 고생이 많았다고 예의를 표한 뒤 "이번 선거 결과를 대한민국과 의왕·과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그 명령을 따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