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은혜 성남분당갑 당선인은 16일 "보수 변화와 혁신의 국민 염원을 읽었다"며 "그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보수 야당도 이제 세계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혁신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며 "자유와 창의, 청년의 꿈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치 신인인 저를 선택해 주신 분당갑 지역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분당·판교 주민 입장에서 현안을 봤다. 그리고 공감했고 해결을 약속했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통합은 했으나 혁신이 없는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을 절감했다"면서 "뼈를 깎는 혁신과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없으면 보수 야당의 장래는 더 어두워질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파도 기득권도 없는 정치신인이다. 제게 있는 건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에 대한 신념 그리고 분당·판교 주민들에 대한 믿음뿐이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개혁 보수를 주도하는 정당인이 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재건축·재개발, 보유세 인하, 서현동 110번지 개발 저지, 지하철 개통, 10년 공공임대분양전환 문제 등 분당·판교의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며 "국토교통위로 가서 주민 편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