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안성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오후 11시 기준 통합당 이영찬 후보가 개표율 46.89%인 상황에서 2만0677표(45.46%)를 획득,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를 1380표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경기도내 대표적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는 그동안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열린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우석제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문제는 우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며 시장직을 상실했다는 데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 당선된 후보는 2년여의 잔여 임기를 맡는다.
안성시의원 출신 이영찬 후보는 '지역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유권자에게 다가갔고, 경기도의원 출신 김보라 후보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교통 공약에 초점을 맞췄다.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지역 민심은 이 후보에게 향한 것으로 보인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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