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규모 13만여 그루 식재
▲ 여주시가 목재 생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규모 조림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 생산을 위해 봄철을 맞아 조림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총 44㏊ 규모의 면적에 12만8000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경제수 조림은 생장속도가 빠른 낙엽송과 화백나무를 식재하며,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백합나무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하천변에 소나무용기묘와 산벚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등 공익적 가치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원활한 조림사업 추진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림사업 작업단에게 묘목 식재요령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인 시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4월19일까지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장홍기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미래의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