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민주당 선대위원장.


"이번 총선은 촛불 시민혁명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 정치·경제·사회개혁을 완수하느냐, 아니면 또다시 수구 보수 세력에게 의회의 권력을 넘겨주느냐 기로에 선 선거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선대위원장은 12일 이같이 밝히며 남은 선거운동기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경기지역에서 민주당이 40석 이상 차지 할 것으로 보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올해는 결코 쉽지 않은 선거라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각국마다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한 파급이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 선대위원장은 "총선의 판세도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는 우리 정부와 여당의 대처·대응이 중요할 것 같다. 경기도는 지역구 253석 중 가장 많은 의석(59석)을 갖고 있어 전체 선거를 좌우하기 때문에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면서도 "20대 총선처럼 40석+α 정도 차지한다면 매우 성공한 선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선대위원장은 지역 유권자에게 후보의 인지도가 부족한 곳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다.

또 민주당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당 후보로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국회의원 당선 시 법안이나 재정공약 이행률이 야당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때 국회에서 마련한 여러 가지 개혁 법안과 민생관련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점을 강조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온 국민이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민주당이 비록 제1당이긴 하지만 의석수가 과반이 되지 못했기에 공수처법 하나를 통과시키는데 너무도 힘이 들었고 그에 따른 희생도 필요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