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0일 전국 지역본부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라이브교육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사기수법 공유 및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과 실무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회의, 출장을 비롯한 모든 집합교육이 잠정적으로 연기 또는 취소됐지만 전국 지역본부 최초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강의방식으로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


경기농협은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진행 상황에 따라 라이브 교육을 통한 농축협 현장업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날로 지능화돼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기예방교육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해 농축협별 전기통신금융사기 전담책임자 지정 및 가두캠페인 전개 등 금융사기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60억원 상당의 예방실적을 거둔 바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사진설명 = NH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0일 전국 지역본부 최초로 대포통장 근절과 전화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라이브교육을 했다. /사진제공=NH농협중앙회 경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