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사회적기업 20곳이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은 일자리창출과 사업개발비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도는 매년 공모 기업에 대해 우수성, 지속성, 고용 창출 가능성, 사회적 가치 지표 등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시는 일자리 창출 사업 10곳, 사업개발비 지원 10곳 등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된 10곳은 총 29명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사업개발비 지원 기업 10곳은 총 3억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6곳이 선정돼 19명의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올해는 14곳의 기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셈이다.


 그동안 시는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시는 재정지원 공모 사업 확대로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고용 창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7일 사회적기업 14곳과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 등 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