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이 14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한다.


 고양시는 지난 9일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위한 선불카드 67만장을 확보하고 즉각 배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1일 24시 기준 고양시 내 주민등록이 등재된 내국인으로 명부 확인 즉시 지원금 배부와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위기극복지원금을 선불 카드로 일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소득하위 70% 가구는 5만원 위기극복지원금을 더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20% 분담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모든 도민에게 10만원씩을 일괄 지급한다.


 시는 가장 단시간 내에, 가장 편하게, 가장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별도의 카드 발급이나 대기 시간이 필요 없는 선불카드를 택했다.
 특히 한 달여 이상 소요되는 돠는 카드발급을 사전 협의를 통해 2주 앞당기는등 경기도 보다 1주일 빨리 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위기극복지원금은 당장 타격을 입은 계층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비 보전을, 이외 시민에게는 소비를 통한 경기부양이 목적인 만큼 빠른 지급, 빠른 소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각 행정복지센터는 고강도 거리두기에 따라 접촉 최소화 및 감염예방을 위해 접수창구에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거동불편자 등은 찾아가는 현장방문 발급 서비스로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신청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에서 받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