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스타필드 고양이 손을 잡았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화훼직판장을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화훼 소비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단이 판매장 구성을 총괄 기획, 연출하고 스타필드 고양은 판매 장소와 물품제공 등 다양한 홍보를 무상 지원한다.


 '꽃이 있어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고양 화훼직판장은 원당화훼단지연합회, 고양선인장연구회 등에 소속된 120여 고양시 화훼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선인장, 다육, 분화, 관엽, 동·서양란, 공중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화훼류를 판매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앞으로 시민들이 연중 꽃을 가까이서 보고, 즐기도록 화훼소비 문화 확산운동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고양 화훼 직판장도 화훼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