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늘어나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368명으로 완치율도 70%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2명 증가해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완연한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과 7일 각각 47명, 8일 53명이었다. 9일 39명으로 30명대를 보였으며 10일에는 27명으로 20명대로 감소했다. 11일에는 30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나흘 연속 30명대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수 중 18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며, 지역에서 6명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돼 신규확진자 중 24명 75%가 해외 유입 확진자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8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4명, 인천에서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2명, 경북에서는 3명이 추가됐다.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14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04%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져 60대 2.33%, 70대 9.04%, 80세 이상에선 21.47%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25명이 늘어 총 7368명이 돼 완치율이 70.1%를 보

 

였다.  /조혁신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