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수도권매립지 헌법소원 심판 청구

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후보는 9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가 헌법이 보장한 환경권, 평등권,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자기 집 쓰레기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발생지 처리원칙'이 규정돼 있지 않아 지난 30년간 2000만명의 수도권 주민 쓰레기를 인천 서구을이 부당하게 떠안았다"며 헌법소원 심판 청구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0년간 인천 서구 구민들은 수도권 2000만명이 내다버린 쓰레기로 환경오염은 물론 각종 질환에 시달려왔다"며 "이는 헌법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한 환경권, 평등권,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주민 협의 거쳐야"

이중재 미래통합당 계양갑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유동수 후보는 지난 7일 북인천방송에서 진행된 후보토론회에서 '계양테크노밸리 내 쓰레기소각장 설치에 찬성하는지 여부, 그리고 반대한다면 계양테크노밸리 건설을 추진할 수 없는데 왜 공보물, 선거벽보 등에 계양테크노밸리 추진으로 40만 계양시대를 열겠다'고 기재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자체는 찬성한다. 그러나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절차 및 관련 법령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전 국민 보편적 기본소득은 허무맹랑"

정유섭 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민주당 이성만 후보의 '전국민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 공약을 황당, 허무맹랑 공약 그 자체라 비판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전국민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며 내놓은 공약에 필요한 예산을 187조원으로 추계, 전국에서 가장 돈 많이 드는 공약 2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무슨 수로 관련 재원을 조달할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숭의·용현·학익·문학동 개발 공약 제시

미래통합당 안상수 동구미추홀을 후보는 지난 9일 숭의동, 용현동, 학익동, 문학동 지역을 돌았다.

안 후보의 이 지역 공약은 ▲숭의동-지금보다 더 나은 주거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환경에 가치를 더하겠다▲용현동-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으로 더 많은 분들이 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학익동-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문학동-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더 자주, 더 많이 볼 수 있게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 등이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