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지난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예총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경기예총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모금에는 31개 시·군예총과 10개 예술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모금은 코로나19로 공연, 전시, 출판의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뜻깊은 성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대구 예술인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경기예총 회장은 "온 국민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지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돼 지역예술인들이 신명나는 예술마당을 펼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