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총 20만장 공급 계획
▲ 이재준(왼쪽 5번째) 고양시장과 김재득(왼쪽 4번째)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 등이 8일 고양시청에서 '위기극복지원금 사업 추진을 위한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가 위기극복지원금의 빠른 배부를 위해 금액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재득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은 8일 고양시청에서 '위기극복지원금 사업 추진을 위한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카드를 발행, 고양시에 전달하고 관리·운영을 맡기로 했다.


고양시 금고은행인 NH농협은행은 지역 내 금융기관 중 가장 먼저 13일 15만장, 14일 5만장 등 총 20만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의 선불카드는 3회 충전이 가능해 앞으로 지원금 추가 시 기존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조례 공포 후 이르면 다음 주 세부 지급계획 발표와 함께 이달 중 신청과 교부를 진행한다. 발급대상은 1일 현재 사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고 카드는 수령 즉시 8월 말까지 고양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시로 환수된다.

이재준 시장은 "최대한 빠른 지급과 빠른 소비가 필요해 짧은 시간 내 발급·교부 가능한 선불카드를 택했다"고 했고, 김재득 고양시지부장은 "고양시 금고은행으로서 고양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뜻깊은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