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공장 옥상부지에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1곳을 시범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발전설비 용량 99.94㎾p로 127㎿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약 49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360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또 발전설비 설치 공장업체의 전력발전을 통한 전력판매수익과 신재생에너지보증서(REC) 판매수익을 통해 기업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의 '2020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43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반월산업단지 태양광 햇살공장 1호 건립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단 내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 추진해 효율적인 에너지 발전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내 자체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가동해 발생되는 이익을 통해 '경기도형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형 사업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