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단원을 후보는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디지털 성범죄 N번방과 아동성폭행 조두순 사건, 각종 성범죄의 재발방지와 처벌강화의 내용을 담은 4·15 총선 '여성·아동 안전공약'을 8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성·아동 안전공약 첫 번째로 성 착취물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피해자 중심 보호대책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 ▲법 사각지대 최소화 등을 담은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강력처벌과 재발방지를 위한 일명 '조두순 방지법'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데이트폭력, 스토킹, 몰카범죄 강력 대응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용 '스마트 안심세트'지원(디지털비디오창,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등) ▲고화소 CCTV, 고효율 방범등의 대폭 확충을 통해,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적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성 국회의원 특유의 어머니와 같은 세심한 배려를 통한 안전예방 대책으로 신체적 약자인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범죄 재발방지와 처벌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