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 확진 판정

인천 서구 청라1동 주민 2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모자 관계로 서구 확진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번째 확진환자인 아들 A씨(82년생)와 11번째 확진환자인 모친 B씨(57년생)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를 발표했다. 

A씨는 업무 차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23일까지 팔라우에 머물렀으며,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로 귀가했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증상은 없었다. 

한편 B씨는 지난 4일부터 근육통, 인후통, 미열 등 증상이 발현해 지난 6일 국제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A씨와 함께 방문했고, 두 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와 B씨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B씨는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 동거 가족인 A씨의 형(B씨의 아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실시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