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호중(성악가 겸 트롯 가수) 팬카페 트바로티의 팬덤 '아리스'가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과 김천예고 장학금으로 1억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에 전달했다. 

팬덤 아리스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보탬이 되고 트바로티 김호중을 배출한 김천예고와 서수용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 100여명으로 시작된 팬카페 트바로티는 김호중의 뛰어난 가창력과 재능에 매료되어 단 두달만에 2만 4천명으로 증가하여 폭풍같은 그의 인기을 실감했다. 또한 단 이틀만에 1억의 성금을 각각 모으면서 그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응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아낌없이 보냈다.

팬카페 관계자는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그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로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또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아울러 김호중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 'You raise me up'을 들으시고 잠시나마 힘듦을 내려놓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부금 2억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사에 쓰일예정이다. 또 김천예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 공부을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으로 각각 쓰여질 예정이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