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지표관리·협업 체계 등
8개 영역 서류심사·현장 검증
9월 폴란드서 시상식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최고 등급인 3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경험 3단계 인증 획득한 인천공항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되는 '국제공항협의회 글로벌 고객 경험 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5단계 인증으로 구성된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기 ACI가 지난해 4월 신규 도입했다. 3단계 인증을 획득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에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유럽 9개, 미주 11개 등 전 세계 38개 공항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단계가 올라갈수록 체계화된 고객경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운영 전반에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평가항목은 각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에 관한 고객이해, 전략, 협업체계, 지표관리, 소통 및 혁신 등 8개 영역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인천공항은 세계적 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신비전 2030 선포를 통해 공항운영에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부서별 서비스 체크를 통해 고객접점 현장점검을 강화했다.
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인천공항은 공항운영에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3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고객경험관리 4단계 인증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2021년 2월 4단계 인증을 신청해, 오는 2022년에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관리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