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성제 의왕·과천시 후보는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폐업 위기 상황에 처해 고통 받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와 실직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 지원 법안 마련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법안을 마련해 시급한 민생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법인세·소득세 일시 유예 또는 감세 조치, 간이과세 기준금액 연 1억원으로 조정, 중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임대료 일정부분 보조금으로 직접 지원, 코로나 극복수당 100만원 지급(청년구직자, 실업자, 일용직 노동자 및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등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 소득세·법인세 조기 환급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전파력이 강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어떻게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리고 국가경제와 지역 경제를 마비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분명히 알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5000명이 넘는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건물을 불법으로 종교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김 후보는 "정부 예비비 또는 중소기업벤처부 및 기재부 추경에 반영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국채를 발행해 필요한 소요 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2020년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발의해 전면 실시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직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총선 후 즉시 시행하고, 코로나19 사태 수습 상황 및 이후 경제 여건 등을 추후 고려해 일정기간 유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의 정치'를 내세운 김성제 후보는 행정고시(36회),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민생당 영입인재 1호로 입당해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