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거리 미술관'에 6일부터 새롭게 전시되는 작품을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역사에서 9번과 10번 출구까지 이어지는 200여m 길이의 통로에 2007년부터 '거리미술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민들로 구성된 '과천시 그림동호회'의 유화, 수채화 등 미술작품 77점이 6일부터 거리미술관에 새롭게 전시됐는데,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실천이 한창인 시기임을 고려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과천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에도 작품을 전시했다.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거리미술관'을 검색하면 전시된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전시된 작품 가운데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나선 관계자, 의료진의 모습이 담긴 작품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거리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많은 시민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