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의 도시 만들기 공모사업'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꽃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체계 구축과 꽃 소비 문화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꽃의 도시 만들기 사업은 시민들이 함께 이용 가능한 유휴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마을 자투리땅, 화단 등 지역 주민이 공동 이용 가능한 50㎡ 이상의 부지를 확보한 5명 이상의 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나 단체는 지원이 가능하다.
 총 10개 단체를 선정, 230만원의 조성 지원금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양시민은 신청서와 작품제안서를 작성해 10일까지 이메일(giffgd2020@gmail.com) 또는 꽃박람회 사무처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단체는 전문가 교육을 받은 후 4월 말 신청한 장소에서 직접 정원을 연출하고, 최소 3개월 이상 유지·관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단 사업1팀(031-908-7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정원 조성지원 사업, 다중이용시설 식물 지원 사업 등 고양시를 꽃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기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꽃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