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오는 7월에서 다음 달로 두 달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둔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1년간 100만원을 안산지역화폐 '다온'으로 지급하는 청년복지 정책 사업이다.


 2분기 지급대상은 1995년 4월2일부터 1996년 4월1일 사이에 태어난 만 24세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일자리플랫폼 온라인사이트 '잡아바(http://apply.jobaba.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와 선정을 거쳐 다음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기존 수령자(1995년 4월2일~1996년 1월1일 사이 출생) 중 '자동신청 사전 동의' 한 자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잡아바' 사이트에서 정보가 연계 처리된다. 자동신청 후 주소 등 정보 변동 시에는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수정하면 된다.


 2분기 신규대상자(1996년 1월2일~1996년 4월1일 사이 출생) 또는 자동신청 미신청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지급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를 참조하거나 민원콜센터(1666-1234) 또는 안산시청 기획예산과(031-481-3093)로 하면 된다.


 한편 지급받은 안산화폐 다온은 안산시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