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천시가 도입한 화상면접에서 시민이 면접을 보는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코로나19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채용을 지원하고 구직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1층 일자리센터에 화상면접 시스템을 마련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면접에 참여한 식품제조업체인 ㈜팔도의 생산직 채용을 위한 1대1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진행한 팔도 이천공장 김벙관 인사담당은 "코로나19로 면접 참가에 부담을 느끼는 입사지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됐다"며 "앞으로 직원 채용에 화상면접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시 기업지원과장은 "무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의 화상면접 비용과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면서 "코로나19로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이천시민을 연결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