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수가 81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7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인 4일 0시보다 81명 증가하고, 격리해제는 13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가 81명 늘어났으나 격리해제는 138명이 증가해 전체 격리 환자는 6463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였다. 이들 중 24명은 공항 검역단계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지만, 16명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해외유입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제주에서 1명씩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추가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환자 비중은 환자 공식 통계에 해외유입 사례를 검역과 지역발생으로 나눠 발표하기 시작한 4일 34%(94명 중 32명)였고 5일 49.4%로 증가했다.

정부는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자가격리 의무 위반자 처벌 규정도 기존 벌금 300만원 이하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