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의 일환으로 교통 사망 사고 비중이 높은 두 발(보행자), 두 바퀴(이륜차)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흥경찰서는 최근 시흥시와 교통사망사고 감소대책과 교통문화 홍보 예산 지원에 관한 논의 등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시흥'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시흥서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문구를 삽입한 아파트 단지 등 차량의 출입차단기 배너를 제작해 관공서와 공용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 60개소에 설치하고, 야간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반사지 1000매를 제작해 주요 교차로와 초등학교 250개소에 부착했다.

이와 함께 배달 대행업소를 방문해 이륜차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한편, 상습 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시흥서 관계자는 "두 발·두 바퀴가 안전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칠 것이며,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