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거인구·인구분포 고려 최적화 방안 모색
인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병원경영컨설팅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주거인구수, 인구분포 현황 등 종합병원 입지로서 사업성이 부족한 영종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환경 및 의료자원 현황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마련 ▲국립종합병원 건립 방안 모색 ▲민간유치 최적화 종합병원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제시 등을 용역을 통해 도출한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유치 방안을 모색해 투자유치 전략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종 의료자원 및 지역 현황 등을 분석하고 유사 여건에 놓인 타 지자체의 투자유치 방안 사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용역을 추진하면서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영종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