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시 후보가 '더 행복 선거펀드'를 출시했다.


 최 후보는 "공정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선거를 위해 더 행복 펀드를 출시한다"며 "모금 목표액은 1억 원으로 설정했고 개인당 모금 한도액은 없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하남시 13개 동의 시민이 더불어 잘사는 시민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펀드는 3월31일 오후 2시에 출시됐으며, 목표액 달성 시 종료된다. 최소 1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이자는 연리 2.5%로 6월 말 상환된다.


 최종윤 후보는 "이번 총선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분들의 근심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며 "본디 선거가 유권자의 축제가 돼야 하는 만큼 펀드 형식으로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10년 경기도지사 출마 때 처음 도입한 선거펀드는 이후 대선과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끌어내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