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동 안동네의 생활여건 사업으로 말끔해진 도로./사진제공=부천시 오정동행정복지센터

 부천시의 최북단 낙후 지역인 대장동 안동네 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사업이 마무리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대장동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 후 산업단지 개발과 신도시 조성 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도로와 생활 환경 등의 여건이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을 통해 120여 가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를 정비하고 무단 방치된 쓰게기를 전량 수거와 수규모 집수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복지서비스를 했다.


 구제적으로 노후도로 2.67㎞ 전체를 포장했고, 방치됐던 무단투기 쓰레기 등 3t을 전량 수거 처리한 데 이어 싱크대·화장실 보수, 바닥공사 등 집수리를 완료했다. 이 밖에 복지회관 사랑방 4곳과 독거노인 18가구에 맞춤형 공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 부천소방서와 함께 105가구에 화재경보기, 소화기를 비치했고, 소화전 5개소도 설치를 완료했다.


 대장동 안동네 이강인 통장은"지난 8년여 간 못했던 지역의 숙원사업을 2달만에 완료해서 깨끗한 마을이 됐다. 동네 어르신들이 마을잔치를 열자고 하신다"고 기뻐했다.


 이재우 오정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장동 안동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민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