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공병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임진강을 따라 위치해 있는 임진양수장과 대단위양수장 두 곳에서 양수장 입구에 퇴적된 토사 준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은 밀물 때 바다로부터 유입됐던 토사(뻘, 슬러지)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퇴적돼 양수장 입구를 막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자 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서 부대로 요청해 지원한 것이다.
1공병여단은 작업을 위해 장비(교절 3개, 가설단정 4척) 및 장비정비관 등 9명의 장병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입되는 장병들은 방호복, 마스크, 장갑, 고글을 착용한 가운데 작업을 진행됐다.
1공병여단은 임진강 일대 양수장들이 굴삭기 진입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장비를 싣고 수면을 이동할 수 있는 장비인 문교(門橋)를 띄우고 굴삭기를 실어 강 위에서 양수장 입구를 막고 있는 토사를 걷어냈다.
한편 1공병여단은 꾸준히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으며, 현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도 인력을 지원하여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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