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애초 7월 예정됐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두 달 앞당겨 5월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조기에 지급한다.

대상은 1일 기준 1995년 4월2일부터 1996년 4월1일사이에 태어난 만 24세 청년 3500여명이며,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로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PC나 모바일에서 일자리플랫폼 '잡아바'(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할 수 있으며, 5월8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청년기본소득을 앞당겨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청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주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많은 청년들이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10월과 12월로 예정된 3분기와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031-390-05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