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1일 옹진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A(58)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과 24일 모친 간병을 위해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했다.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자 A씨는 옹진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시는 거주지 주변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는 모친상 때문에 한동안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했다"며 "동구 소재 장례식장 접촉자 1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