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도시공사 직원들이 지역의 한 약국에 파견돼 공적마스크 구매자와 판매자를 돕고 있다./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는 관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에 인력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달 8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1인당 2매씩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대부분이 1~2인 약사가 운영하는 소형 약국으로 공사는 구매 수요가 대거 몰릴 경우 마스크 판매 업무 및 약 조제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해 지난 12일부터 공사 직원을 소형 약국에 파견했다.

약국에 투입되는 지원 인력은 구매자 대상 신분증 및 필요서류 확인, 전화 안내, 노약자 및 어린이들을 위한 의자 배치 등을 각종 업무 지원으로 마스크 구매 시민들의 대기 중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포동종합운동장 등 공사가 관리하는 지역의 야외체육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정동선 사장은 "공사 직원의 자발적인 인력지원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관내 소규모 약국의 일손을 돕고,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인한 혼선을 막아 시민들이 불편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