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선대위원장, "코로나 막고 있는 여당에 힘 싣기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선대위원장은 30일 "인천 13개 지역구 모두 해볼 만하다"며 4·15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면 집권여당에 힘이 실려야 한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 지역구 목표 의석은
"민주당 공천 과정이 미래통합당보다 안정적·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공천 불복으로 탈당이 빈발한 미래통합당보다 조직적 통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보 대부분 경력이나 유권자와의 교감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모든 지역구에서 해볼 만하다."

-4·15 총선의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사태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벌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통제하는가가 중요한 변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투표율도 문제인데, 코로나19를 잘 관리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가장 관심 있는 선거구는
"관심이 큰 선거구는 남동구갑 민주당 맹성규 후보와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 대결이다. 유정복 후보의 철새 정치, 배신 정치, 우유부단한 결정 장애 정치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 국토부차관 출신으로 과감한 결정력과 추진력을 가진 맹성규 후보가 제2경인선 문제와 GTX-B 노선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다."
 
-남은 기간 선거운동 전략은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천 13개 지역구 후보가 '원팀'을 이루고 문재인 정부, 박남춘 시정부와 힘을 합해 현안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코로나19를 시민과 함께 싸워 이겨 나가겠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유정복 통합당 선대위원장 "문 정권 불안감에 심판 여론 강해져"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경기권역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인천시민의 선택이 두 자릿수 당선을 기대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천 목표 의석수는
"우리당 인천선대위는 두 자릿수 당선을 목표로 맹렬히 뛰고 있다. 인천시민 유권자는 문 정권 불안감에 대한 심판 여론이 강하다. 인천 현안 적극 해결과 인천 가치 상승 비전으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 15일 남은 4·15 총선, 변수는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안보, 외교, 국가 정체성 등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권의 초기 대응 실패로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총선이 정권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데 이처럼 무능과 실정으로 유권자들이 삼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 인천13개 선거구 중 주목할 곳은.
"모든 선거구는 중요하고 후보자들 역량 또한 뛰어나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지역구가 없다. 우리 당은 유권자들의 심판에 힘입어 인천에서 확실히 승리하고 나아가 경기도, 서울 등 수도권 승리의 발판이 되겠다."
 
- 중점 선거 전략은.
"선거기간 판세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유권자들은 문 정권 실망에 크다. 이에 시장경제와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야 하는 점을 집중 부각해 승리하겠다. 또 인천을 서울 다음이고 부산을 제치는 제2 경제도시로 발돋움 할 전략을 제시해 선택받겠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김응호 정의당 선대위원장 "위성정당 논란 속 현명한 판단 부탁"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거대 정당들의 위성정당 논란 속에서 인천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15 총선 목표 의석 수는
"지역구 2~3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구 의원 배출에 의미를 뒀다."
 
-가장 큰 변수를 꼽는다면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까지 위성정당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 유권자들이 정치 개혁의 원칙을 토대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당에 투표할 것이라 본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을 4번에 배치했다. 배 전 구청장이 국회 변화에 역할을 다하도록 시민 지지가 필요하다."
 
-주목할 만한 지역구는
"이정미 국회의원이 출마하는 연수구을이 최대 관심 지역구다. 적폐 정치인인 민경욱 의원이 황교안 당대표의 '복심'으로 미래통합당 후보가 됐기 때문이다. 동구미추홀구갑에 전략공천된 전희경 후보까지, 인천의 정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막말 정치인들의 국회 입성 여부를 눈여겨봐야 한다. 또 부평구을도 인천 대표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 등을 통해 한국지엠, 삼산동 특고압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당별 입장차를 엿볼 수 있는 지역구이다."
 
-인천 유권자에게 전하고픈 말은
"정의당 후보 6명은 정의당답게 선거를 이끌어갈 것이다. 코로나19 민생 위기 속에서 시민 삶을 지키고 정치 개혁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의당은 늘 최선을 다하겠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