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 보건소는 30일부터 임산부들에게 우편으로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됐지만 임산부들은 구매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외출 자체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구가 이처럼 우편 지원에 나서게 됐다.

구는 지난 16일부터 1차로 등록된 임신부 1400명에게 면 마스크, 필터, 소독제 등을 지원한 데 이어 구에서 직접 마련한 마스크 3매와 인천시에서 지원 받은 마스크 7매를 추가 지원한다.

이강호 청장은 "임신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안심하시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편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453-5125,5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