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7월까지 1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과천토리' 10% 특별할인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할인 판매 기간 1인당 구입한도가 매월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단, 지역화폐 카드의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시는 앞선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10% 특별할인을 해 지난 20일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역시 100억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가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확대하면서 올해 124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발행규모가 22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토리 확대 발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천토리를 이용하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