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 공감콘서트' 등 39개 사업에 10억8800만원
인천시는 올해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 대상자로 17개 단체, 3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첫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자를 공모했고, 인천에 등록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중 25개 단체가 60개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규모는 지난해 13개 단체 46개 사업 12억4000만원에서 올해 17개 단체 39개 사업 10억8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신규 지원사업 중 '인천 개항장 짠물 페스티벌 인천아라리'는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월미도를 중심으로 만국공원, 인천역, 차이나타운 등 개항장 주변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뱃노래, 사자춤한마당, 전통연희판놀음 등을 펼치는 사업이다.

또 '청소년문화 공감콘서트'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공연과 토크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한중일 국제교류 음악회', '섬에 부는 문화바람, 풍류', '현대 수채화 제전' 등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인천의 문화예술단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컨설팅과 현장모니터링 등 사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