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해외유입이 잇따르고 생후 2개월 영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도내 확진자는 4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9명이 입원, 141명이 퇴원했으며 5명이 사망했다.


 수원에 사는 30대 영국인은 유증상으로 입국해 이날 확진 판정 전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4개 도시를 돌면서 23명과 접촉했다. 수원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이 영국인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안양시에서는 생후 2개월 영아가 엄마로부터 감염됐는데 엄마는 지난 26일 미국에서 돌아와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24일 확진된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감염자가 7명으로 늘었다.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도 93세 남성이 추가 확진되면서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이 중 94세 여성이 사망했다.


 용인에서도 25일 영국에서 무증상으로 입국한 29세 유학생이, 역시 영국 유학 중 귀국한 광명시민 1명도 이날 확진됐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