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인시 정춘숙(왼쪽 세번째)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태년(왼쪽 첫번째)·김병관(두번째)·박광온(네번째) 후보 등이 '지하철 3호선 시대를 열겠다'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김병관 후보 선거사무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분당갑)·김태년(성남수정)·박광온(수원정)·정춘숙(용인병) 후보들이 '지하철 3호선 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의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하철 3호선 수서~판교~용인~수원 연장 추진 사업'을 공약으로 반영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용인서울고속도로가 포화 상태이고 택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12월쯤 나올 예정인 서울시의 수서역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이후 내년 초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향후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각각의 지자체장 등으로 구성된 논의 테이블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지하철 3호선 시대가 가급적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관 후보는 "여당 국회의원 4명이 각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추진하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되면 만성적인 교통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교 등 경기남부지역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