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인 안산시 8번 확진환자의 접촉자 110명 전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확진환자 발생 직후 감염자 최소화를 위해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두 차례에 걸쳐 방역을 실시했으며, 원아(33명)·보육교사(14명)·아이가족(60명) 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검사 결과 110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코로나19 방역 등 당면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7일까지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는 한편, 자가격리자로 확정된 원아, 보육교사 및 보육종사자, 학부모 등 접촉자 50명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자가격리자와 거소를 같이하는 공무원은 격리기간동안 감염예방 및 행정인력 누수 최소화를 위해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은 휴원 중이었으나 맞벌이 직원 육아문제 해소를 위해 긴급보육을 실시하던 중이었으며 등원 원아는 대부분은 맞벌이 가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 격리기간동안 자가격리지침을 준수토록 할 것이며 주소지 관할 방역기관에서 확산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