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후보는 27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정복 후보는 "사람이 귀하게 대접받는 시흥, 일자리가 많아서 먹고살기 편한 시흥은 제가 30여년 시흥에 살아오면서 꿈꾸던 시흥"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꿈꿔왔던 시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제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너무나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버스운전, 트럭운전을 하는 남편과 두 아이를 둔 아줌마에서, '가짐 없는 큰 자유'를 실천하던 고 제정구 선생님을 만났고, 열정 넘치는 정치인 백원우 의원을 만나 정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정치 입문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문 후보는 "30년 전 너무나 평범했던 한 여성이 장·차관들과 국정을 논의하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되었고, 이제는 시민들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섰다"며 "정치인이 해야 할 첫 번째 책무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먹고 살게 하는 것으로, 최적의 입지, 풍부한 교통인프라, 넓은 가용 토지를 보유한 시흥시에 남북평화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복합단지를 만들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그는 "세계의 재앙이 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100조의 기업금융지원을 넘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고, 재난기본국민소득을 지급하며,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로 경기침체를 막아야 한다"며 "시흥시 대표로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일들은 평범한 문정복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50만 평범한 시흥시민들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정복 후보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