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 증가에 대비해 강력한 계도·단속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결과, 총 12명 중 '보행자 사고' 비중이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야간·심야 시간대(오후 9시~오전 4시)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과천서는 무단횡단이 잦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해 경각심을 높이고, '무단횡단 교통사고!, 가족에게는 고통사고입니다'라는 무단횡단금지 표어를 제작해 순찰차에 부착하는 등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또 2020년 교통안전 대책인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과천 정책과 관련, 사람 중심의 보행자 배려 교통인프라 구축 시설개선과 함께 보행자 사고 예방중심의 지속적 단속 및 안전한 보행습관을 갖도록 범국민 안전문화 홍보 활동 전개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송지영 교통과장은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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